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6공병여단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2012.10.23)

모돈갤러리(윤희철) 2012. 10. 25. 19:51

대진대 음악봉사단체 ‘노래하는사람들’, 사자부대 공연 나서

2012년 10월 25일(목) 18:50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대진대학교 교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음악봉사 단체 ‘노래하는사람들’이 지난 23일 대대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로 인근 사자대대를 방문해 쌀쌀한 가을저녁을 훈훈하게 장식했다.

이날 군내면 주민자치위원 10여명과 ‘나눔과 사랑의 집’ 어르신 및 관계자 20여명, 장병 등 약 250여명의 청중이 이번 음악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대내 교회에 모였다.

1시간 반 동안의 이번 공연은 대진대 건축과 윤희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고 러시아 아코디언 연주자와 피아니스트 조선화씨의 ‘리베르탱고’ 등 박진감 있는 2중주, 대진대 음악대학에 재학중인 소프라노 정한나씨의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곡, 바이올리니스트 대진대 음대 맹정민 외래교수의 앵콜곡 ‘넬라 판타지아’, 사자대대 병사의 즉석 드럼 연주 등 멋진 무대가 이어졌다. 맹정민씨가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연주하는 중간 병사들이 무대로 나와 즉석 하모니를 연출했다.

이어 대진대 영문학과 바리톤 박정근 교수의 흥겨운 가사를 지닌 ‘명태’와 ‘시래기’는 어르신들을 비롯한 병사들의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이날 연주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무대는 이용혁 하사 외 10명의 병사들 함께한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부대의 진취적인 기상을 번안한 역동적인 몸짓을 보여줬다.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께 앵콜을 받은 병사들은 약간의 변화를 가미한 ‘진군스타일’의 역동적인 몸짓을 보여줬다.

마지막 순서로 사회를 맡았던 윤희철교수가 이태리 가곡과 ‘My Way’를 열창하면서 10월 말의 쌀쌀한 가을저녁, 뜨거운 열기가 부대내의 교회당에 가득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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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혜 기자 / chattere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