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흑백
남대문 칼라
남대문이라 불리우는 숭례문(崇禮門)은 조선시대 서울을 둘러쌌던 성곽의 정문이다.
서울 4대문 및 보신각(普信閣)의 이름은 오행사상을 따라 지어졌는데, 인(仁: 동), 의(義: 서), 례(禮: 남), 지(智: 북), 신(信: 중앙)의 5덕(五德)을 표현하였으며, 숭례문은 남쪽을 가리키는 례(禮)를 숭상한다는 뜻에서 사용되어진 것이다. 다른 문의 편액은 가로로 쓰여 있으나 숭례문의 편액만은 세로로 쓰여져 있다. 그 이유는 경복궁을 마주보는 관악산이 화(火)의 기운이 강하여 관악산의 불기운을 누르고자 불꽃을 의미하는 숭례(崇禮)의 두 글자를 세로로 세웠다 한다. 국보 제1호의 위상을 가진 숭례문은 다포(多包)형식의 우진각 지붕을 한 중층 건물로 서울에 남아있는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2월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석축만 남긴 채 거의 전소되었다. 5년여 기간의 복구기간을 거쳐 지난 2013년 5월에 복원이 완료되어 현재는 성문 우측의 성벽을 길게 연장하여 남산공원길과 연결되도록 하였다. 남대문에서 시작된 성벽은 남산 중턱까지 연결되므로써 그 옛날 한양도성의 성곽 모습을 부분적이나마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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