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둴 30일(일) 오후 5시에 연대동문회관에서 딸아이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수상스키 선수를 하고 있는 사위와 백년 가약을 맺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스키를 가르쳐왔었는데 스키 강사를 하면서 동료 스키강사였던 사위와 오랜 사귐 끝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두 내외가 이제는 겨울에는 스노우 스키, 비 겨울에는 수상스키로 1년 내내 스키와 친구가 되었네요. 주례사는 딸아이가 졸업한 대안학교 교장선생님이셨던 정태일 목사님이 해 주셨습니다. 딸아이의 절친들이 축사를 해 주었고 축가는 제가 해 주었습니다. 임긍수 선생님의 시와 곡으로 된 사랑하는 마음>이란 곡을 두 사람에게 불러 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양가의 혼사에 화환과 함께 축하해 주셨습니다. 여러모습으로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